“클라우드에 대한 고민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정보는 많이 쏟아지는데 오히려 갈증은 커지는 기분입니다.” (은행권 IT기획 담당자)
“내년 금융IT 시장 전망이 궁금합니다. 금융권이 가장 중시하고 있는 IT혁신 분야가 어디인지 알고 싶습니다.”(금융 IT기업 임원)
“어제(10일) 데이터 3법이 국회에서 통과가 안됐기 때문에 일단 좀 신경이 쓰입니다. 내년에는 비즈니스 기회가 좀 더 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데이터 3법이)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핀테크업계 관계자)
구체적으로보면, ‘클라우드’는 내년 금융권 IT 인프라부문에서 가장 강력한 화두가 될 것으로 예고됐다. 금융감독 당국은 금융권의 클라우드 활용을 보다 원활하기위해 ‘금융 물리적 망분리’에 대한 제도 개선을 예고했다. 내년 초, 어떤 형태로 최종 개선안이 나오게될지 모르지만 만약 ‘논리적 망분리’ 수준으로 완화된다면 금융권에 미칠 클라우드 후푹풍은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 보안은 외부에는 활발하게 표출되고 있지않지만 가장 능동적인 금융권의 대응이 필요한 분야로 손꼽힌다. 국내 최대 점포를 보유한 농협은행의 경우, 2020년에도 ‘보안 지능화’ 혁신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김유경 부행장(CISO)는 이번 컨퍼런스 주제발표를 통해 “차세대 보안관제시스템의 경우,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위협 탐지의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고도호된 데이터 심화 분석 사례를 소개했다. 농협은행은 핵심 보안사업으로 EDR 구축 프로젝트를 현재 진행중이며, 내년 상반기중 시스템의 효과를 검증한 뒤 EDR의 확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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