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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뉴스

[금융뉴스] 은행권 '혜자 적금' 돌풍... 초저금리 시대 웃픈 현실

by zoodi 2020.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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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전반으로 초저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 5%가 넘는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일명 '혜자 적금' 상품들이 출시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예·적금 금리는 연 1.54%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보다 0.06p 떨어진 수치다. 일부 예금상품의 경우 기본금리가 연 0%에 진입하기도 했다. 오픈뱅킹 시작 여파로 ‘눈치싸움’을 벌이던 시중은행들이 최근 금리 인하를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고금리 적금 상품들이 나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5%대의 적금 상품을 속속 출시하며 고금리 적금 시장을 선도하는 모양새다.

 

이런 혜자 상품의 인기는 지난해에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지난해 카카오뱅크가 계좌계설 고객 1000만명 돌파 기념 총 100억원 한도로 출시한 연5% 정기예금은 1초만에 완판됐다. 지난해 SBI저축은행이 플랫폼 '사이다뱅크'를 출시하면서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출시한 연 10% 고금리 적금상품 역시 2시간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나오는 고금리 적금 상품의 인기는 현재 금리가 얼마나 낮은지를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라며 "우대금리 조건이나 만기가 짧아 실제 고객들이 받는 이자는 높지 않지만 이마저도 감지덕지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 최근 연이은 대규모 손실 사태에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 심리도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www.digita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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