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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이 분산ID(DID) 기반 금융서비스의 기술 명확성 제공 및 상호 운용성·보안성 확보를 위해 ‘분산ID를 활용한 금융권 신원관리 프레임워크를 금융보안표준으로 제정했다고 1일 밝혔다.
DID란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실생활 신분증처럼 온라인 환경에서 정보 주체가 자신의 신원정보(디지털신분증)를 관리·통제하는 디지털 신원관리 체계다.
DID 표준은 ▲신원관리 프레임워크 구성 및 모델 ▲신원증명 및 상호연동 방법 ▲정보보호 요구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DID 프레임워크의 기술적·관리적 요소에 따라 구분된 계층별 구성요소의 생명주기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모델 제시, DID 신원증명의 유형·기능·보증수준 정의 및 다른 본인확인 수단과의 상호연동 방법 기술, 관계 법령과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한 정보보호 요구사항 추가 등이 골자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권이 공동 이용할 수 있는 DID 표준을 최초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공신력을 갖춘 표준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국내 정보통신 단체표준으로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DID가 금융권의 신인증 인프라로 확대·발전할 수 있도록 금융권의 DID 관련 정책·기술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편리하고 안전한 DID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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